바람과 바램은 종종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바라다와 바래다의 차이인데요. 뜻을 찾아보면 뜻이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분명하게 구분이 되야하는데 혼동되는 이유는 시에서 자주 쓰기때문입니다. 시적허용이라는 문학적 장치때문에 혼동되는건데요.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바람 바램 표기법
두 명사의 동사형을 적어보면 바람은 바라다 이고 바램은 바래다 입니다. 각 뜻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람(바라다)
-꿈이나 목표가 이루어지길 기도, 기원하는 것입니다.
예시문장 : 너의 꿈/목표가 이루어 지길 바라
바램(바래다)
-시간이 지나거나, 햇빛, 바람등으로 인해 색이 옅어지거나 변하다
예시문장 : 좋아하던 옷이 시간이 지나서 색이 바랬네
영어 표현으로 해보면 바람(바라다)는 hope로 표현할 수 있고 바래다는 fade (사라지다) 의 의미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뜻이 분명히 다른데 노래가사나 시에서는 바램을 많이 사용하죠. 어감이 바램이 더 부드럽고 뭔가 느낌이 있어보여서 바램으로 많이 씁니다.
FT아일랜드의 노래에도 바래 라는 노래가 있는데 원래는 '바라' 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