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아빠 논란은 지난 2023년 2월 2~3일경에 승우아빠가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발생하게 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수빙수'라는 유튜버의 식당 창업을 조언을 하던 중에 당근마켓에 대한 비하발언이 시작이 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승우아빠 논란 사건의 발단
해당 영상에서 식당 창업 관련 조언을 해주다 수빙수의 남동생 '성팩'이 직원 구인 공고를 당근마켓에 직원구인 공고를 냈다는 말에 '당근마켓'에서 직원을 구하지 말라는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승우아빠: 일단 공고는 냈나요?
수빙수: 공고요? 공고 냈죠.
승우아빠: 어디에다가 냈죠?
성팩: 당근!
수빙수: 당... 왜?
승우아빠: 아니, 당근에다가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자막: 왜 거기서 구해)
성팩: 원래 당근에 많이 내요 요즘. 그... 경력자들이 당근에 많잖아요.
승우아빠: 미쳤나 봐요?(자막: 대체 왜죠?)
수빙수: 미, 미쳤나봐 흐흐흫... 크흠, 시정하겠습니다.
승우아빠: 정상적인 루트로 내시고...
이렇게 일단락 되는 듯하면서 당근마켓에서도 이 영상을 보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근마켓에서는 이 문제를 가벼운 해프닝으로 보고 당근알바로 구인구직을 할 수 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승우아빠가 다음날 영상에서 다시 이를 집으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승우아빠 사과 하게 된배경
당근 댓글에 대한 승우아빠의 발언 1
승우아빠 : 당근, 아 당근마켓에서 댓글 달았더라? 무료 광고하지 마세요 진짜, 양심이 없어가지고.
댓삭해버릴 거야 진짜, 빨리 댓삭해버려야겠다. 무료 광고하고 있어...그리고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에요, 당근 관계자 님.
물론 당근에서 이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저의 그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을 한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에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잖아요, 당근에서 하면은.
그런 느낌, 사람이 뭐 다 중고긴 하지만...신제품은 새로 나온 애들밖에 없겠지.
당근 댓글에 대한 승우아빠의 발언 2
중고긴 하지, 나도 중고고 여러분도 중고고. 그쵸?
어디서 한 번씩 일했으면 다 중곤가, 경력직이 중고야 사실은? 그런 느낌인가?
당근이랑은 콜라보 못하겠네. 팀장님이 이런 거 싫어하는데, 기업이랑 척지고 이러는 거.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겁니다, 당근 님.
근데 당근이랑 콜라보해서 뭐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 같진 않겠다.
식재료를 중고를 쓸 순 없잖아요, 내가.
그냥 뭐 별로 사이가 안 좋은 걸로 하죠, 그럼.
당근댓글에 대한 승우아빠 발언들이 커뮤니티를 타면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넷방송에서 한 것은 언론을 타면서 논란과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처음에 당근에서 구인구직하냐는 말에 중고 거래 플랫폼이라는 인식때문에 어느정도 넘어갈 수 있었고 당근마켓에서도 센스 있게 댓글로 답글을 달아주면서 무마돼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로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무료 광고', '양심없다', '당근에서 구하면 사람도 중고 같다' 라는 비난때문에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사실 승우아빠 본인도 과거 캐나다에서 구직할때 당근마켓과 유사한 크레익스리스트라는 현지 안내 광고 커뮤니티에서 구직한 것들이 발견되면서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2월 3일 공개된 유료 광고 맥도날드 매장 영상에서도 당근마켓에서 구인한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승우아빠 사과 공식입장
이렇게 상황이 커지면서 승우아빠는 7일 새벽 1시 20분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부정적인 여론이 만들어지면서 유튜브 구독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사과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과 공식입장>>
"이런 말을 제 입밖으로 뱉기 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하였어야 했습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당근마켓 측에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본 사건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절차를 밟아 후속처리를 진행 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실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러한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며 바른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