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하다 채하다는 소리는 비슷하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하나는 '~인척' 한다의 뜻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라서 혼동하기 쉽습니다.하지만 하나만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체하다 채하다의 표기법을 알아볼게요.
체하다 채하다 뜻
먼저 '체하다'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표현할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속이 더부룩할때 사용합니다. 두가지 의미를 사용하고 있어서 '채하다'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의미,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표현
- "알면서도 모르는체하네?", "먹었으면서 안먹은체해" 이렇때 사용합니다. 근대 '~체'라는 표현보다 예쁜척하네, 잘난척하네, 멋진척하네 처럼 '~척'으로 표현하는게 더 익숙할거에요. 체를 척으로 바꿔보고 말이되면 '체하다'입니다. 척에 '어'부분이 있으니 '어이'인 체'를 쓴다 생각하면 구분하기 쉬우실거에요.
두번째 의미, 속이 더부룩할때 표현
- "나 채한거 같아"에 쓰입니다. 소화가 안되서 위가 불편하면 사용하거나 과하게 먹거나 덜 익은거 먹었을때 처럼 속이 더부룩할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체하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채하다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채하다
- 상태가 끝나지 않은 상태
- 현상태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때
뜻만 살펴보면 무슨의미인지 의해가 안됩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너무 피곤해서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로 잠들었다." , "급해서 잠옷을 입은채로 나왔다" 등처럼 어떤 상태가 계속 유지될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