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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후기 강습없이 잘하는 법

곳곳에 클라이밍 장이 생기더라고요. 골프, 테니스에 이어 클라이밍이 인기인가 싶어 클라이밍 체인점 the climb을 방문해봤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강습 및 일일이용권을 구매해 다녀온 후기를 남깁니다. 기본적인 규칙만 알면 강습없이 익힐 수 있을거 같더라고요. 

 

the climb 강습 순서>

 

1.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간을 정합니다.

2.클라이밍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확인서를 작성합니다.

3.탈의실에서 외투 및 옷을 갈아입고 제공된 클라이밍 신발을 고릅니다.

4.강습을 받습니다.

5.개인 시간을 갖습니다. 

 

 

 

클라이밍 후기

클라이밍을 묘사하자면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스포츠'라고 표현할 거 같아요. 클라이밍은 시작점과 종점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시작지점에서 끝지점까지 어떻게 갈지 눈으로 보고 가야 하죠. 어느정도까지는 힘으로 해낼 수 있더라고요. 1년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아도 말이죠. 하지만 일정 단계에서는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강습을 받은 날에도 고수분들은 돌을 발로 차서 날라서 시작점을 잡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영상을 찍더라고요. 자신이 그 단계를 깼는지 기록을 하기 위한것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른분들이 많았습니다. 초보자의 시각에서는 아마 클라이밍 자체가 루트를 깨는것도 있지만 같은 루트라도 빨리 깨는것도 기록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클라이밍 할때는 몰랐지만 다음날 되니 전완근에 알이 잔뜩 베겼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나 다리부분도 알이베겼어요. 전신운동이긴 하네요. 지인분이 살사댄스할때는 전혀 빠지지 않던 살이 클라이밍하면서 금방빠졌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인거 같아요.

 

 

클라이밍 규칙

클라이밍 규칙은 간단합니다. 시작점에서 출발해 종점에 도착하면 됩니다. 이러는것을 문제를 푼다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다만 벽마다 기울기가 있고 잡을 수 있는 돌의 모양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는거 같아요. 난이도는 1~9단계로 표시되있고 높은 숫자로 갈수록 어렵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울 수록 돌을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1. '1~9'로 표시된 숫자 시작점에 손을 잡습니다.

  • 시작점 숫자가 두개가 있다면 왼손 오른손을 각각 두면 됩니다.
  • 시작점 숫자가 한개만 있다면 양손 모두를 두면 됩니다. 

2. 발 또한 같은 시작점과 같은 색의 돌에 둡니다. 만약 지지할 돌이 없다면 벽에 발을 둬도 됩니다.

3. 같은 색의 돌만 잡고 올라갑니다. 올라갈때 상황에 따라 오른손부터 먼저가야할 때가 있고 오른 발부터 가야할 때도 있습니다. 

4. 같은 숫자 및 색으로 표시된 종점에 양손을 두면 문제를 풀게됩니다. 

5. 내려올때는 규칙이 없고 색 상관없이 돌을 밟고 내려오면 됩니다. 

 

 

클라이밍 주의사항

- 신발 사이즈는 엄지발가락이 구부러지는 느낌이 들도록 딱 맞게 골라야합니다. 발을 갈고리로 건다는 느낌입니다.

- 내가 올라갈 색의 홀더근처에 누군가 올라가고 있다면 기다렸다 올라갑니다.

- 내려올때는 색 상관없이 조심히 내려오고 만약 떨어져야하는 경우라면 두다리로 착지 후 무릎을 구부려 뒤로 구르는 낙법으로 내려옵니다.하지만 천장높이가 낮은 경우 뛰어내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밑에 매트가 깔려 있으니까요. 

-손의 악력이 약한 경우 무리하지 않고 적절히 조절합니다. 

 

강습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먼저 낙법부터 배우고 올라가는 법을 배우기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운동신경이 없다면 강습을 통해 감을 익히고 이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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